원두는 주로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 두 가지 품종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일반적으로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맛이 부드럽고 산미가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로부스타 원두는 낮은 고도에서 자주 재배되며, 강한 맛과 높은 카페인 함량이 특징입니다.
주요 원두 생산지
1. 브라질: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모두 재배합니다. 주로 미나스제라이스, 상파울루, 에스피리투산투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2. 콜롬비아: 아라비카 원두의 대표적인 생산국으로, 고산지대의 기후가 최적입니다. 안티오키아, 카우카, 그리고 퀸디오 지역이 유명합니다.
3. 에티오피아: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진 에티오피아는 다양한 품종과 풍미를 제공합니다. 시다모, 예가체프, 하라르 지역이 유명합니다.
4.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의 주요 생산국으로, 주로 고원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다낭, 빈푸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5. 온두라스: 최근 몇 년간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라 파즈, 코르테스 지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6. 과테말라: 고산 지역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티구아, 코바난 지역이 유명합니다.
7. 코스타리카: 아라비카 원두로 유명하며, 특히 고품질 커피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타라주, 헬라 지역이 대표적입니다.
원두 생산의 특징
- 기온과 고도: 고온다습한 기후와 높은 고도가 원두 재배에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해발 1,200m 이상의 지역에서 품질 좋은 아라비카 원두가 생산됩니다.
- 토양: 비옥한 화산토가 커피 재배에 유리하며, 다양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 수확과 가공: 원두는 수확 후 발효,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가공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두의 맛과 향이 결정됩니다.
이처럼 원두 생산지는 각기 다른 기후와 환경에서 특색있는 커피를 생산하며, 이는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맛의 경험을 제공합니다.